경상남도교육청은 2021년 8월 6일 2022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평준화지역 5학군에 해당하는 거제시는 2021년 대규모의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은 지역실정을 무시한 채 급당 인원을 31명으로 유지하는 학생배치 계획 때문이었다. 창원, 마산, 진주지역은 급당 인원이 23명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고, 거제지역의 교육환경의 열악함을 문제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0년에는 거제시 중학교 3학년 인원이 2,300여명인데 불구하고, 모집인원을 2,590명으로 급당 인원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러한 미달사태를 불러 혼란을 키웠다. 만약 급당 인원을 28명으로 줄였다고 한다면 미달을 최소화할 수 있었음에도 학생의 학교 선택권 제한이라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급당인원은 변화하지 않는 행정적 처리를 해왔다.
올해도 중3 인원이 2,500명 수준이고, 거제 전체 10개 고교 입학정원이 2,505명으로 외부 유출 인원을 감안하면 금년에도 거제지역 고교입시에서 미달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당인원을 1명 줄여 30명으로 계획을 발표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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